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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도시농업박람회 탐방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시 2012-06-27 14: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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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4일(목) 서울에서 열린 제1회 도시농업박람회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도시농업박람회는 농식품부와 서울시, 농촌진흥청이 공동개최하며 2012년 6월 14일(목)~17일(일)까지 3박4일간 서울광장 일원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우리 연구원에서 참여하고있는 농진청 '도시농업을 통한 농업소득 향상 현장실증' 연구과제 수행을 위해 참여했지만, 박람회는 도시농업관련 단순 홍보에 머무르는 수준이었습니다. 쏟아지는 땡볕때문에 참여율이 적어서 시청앞 잔디가 유독 푸르러 보였답니다.^^
 
  박람회를 통해서 느낀점은 도시농업 활성화에 있어서 농업(농사)의 가치가 커지기보다는 편리하고, 표준화된 자재들만 넘쳐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도시와 농업(농사)의 공존은 갈 길이 멀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혼자먹는 밥처럼 맛없는 식사가 또 있을까요? 농업인의 자리가 빠져있는 도시농업은 아무리 먹어도 어딘가 허전하고 부족한 밥상처럼 느껴졌습니다.
 
서울시농업기술센터에서 가장 큰 홍보부스인 '도시농업체험관'을 설치하고, 도시텃밭에 대해 열심히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서울시에는 약 55개의 토시텃밭이 있다고 합니다. 도시 특성상 상자텃밭과 옥상정원 형태의 텃밭가꾸기에 주력하고 있으며, 폐품을 활용한 재활용 가정원예를 선보이고 있었습니다.
 

박람회 전시물중에 가장 많이 눈에 띄었던 것이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화분들이었습니다. 특히 LED를 활용한 화분이 많았는데, 라면박스만한 것의 가격이 18만원정도라고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그밖에도 다양한 소재와 다양한 도구들이 박람회를 채우고 있었습니다. 양액재배기, 간이 빗물받이, 베란다용 텃밭화분, 조립과 분해가 가능한 모듈형 텃밭상자, 지렁이분변토를 활용한 비료 등 정말 다양했습니다. '도시농업은 자재사업이다!'는 말이 실감이 갑니다.
 

전시장을 둘러보고나서 (사)도시농업포럼 신동헌 대표와 간단한 인사와 대화를 나눴습니다. 농업인이 빠져있는 도시농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에 대해 물었습니다. 대표님은 도시농업 정책을 많이 아시워했습니다.
  "우리는 농사짓는 것이 좋아서 모였는데, 열심히 할수록 농업인들의 자리를 빼았아간다는 원성도 높아지고 있어. 도시텃밭 몇 십개를 언제까지 만들겠다는 정책보다는 도시민이 농업인과 함께 즐겁게 농사지을 수 있는 그런 지원책이 예산도 덜 들고, 상부상조하며, 더 오래 지속될수 있다는 단순한 진리을 모르는 것 같어 아시워."
 
  전시장을 빠져나와 학술행사장으로 자리를 옮겨 '도시농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방안'에 대한 발표를 경청하였습니다. 다음 일정이있어서 끝까지 자리하지 못하고 아쉽게 돌아서야했습니다.
 
  행사장을 빠져나와 들린 곳은 서울시 문래동에서 예술인들을 중심으로 공동체가 만들어지고, 옥상정원을 중심으로 작게나마 도시농업을 실천해가는 곳이었습니다. 문래동 이야기는 다음에 이어서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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